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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쫄지 말고, 하던 대로 해!”
저녁 7시, 캐치볼을 주고받으며 멈춰 있던 마음이 움직인다.
어린이의 감정과 심리를 공들여 그려 내는 믿음직한 작가로 부상할 이윤정 작가의 첫 장편 동화이다. 심사위원들은 “야구와 캐치볼, 그 미세한 차이를 파고드는 승부수를 던졌다.” “우리의 한 시절을 예리하게 파고들었다.”라는 평을 하며, 스포츠 동화의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작품의 탄생을 예감했다.
경기 중 투수가 던진 공에 맞은 후 야구를 포기한 권해람, 소중한 이들과 멀어진 후 하루하루 무기력하게 보내는 황희영.
각자의 삶에서 제자리걸음도 아닌, 뒷걸음질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두 아이가 우연히 같이 캐치볼을 하게 되면서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다시 한 걸음 내딛을 용기를 낸다. 불투명한 내일 앞에서 불안을 느끼는 오늘의 어린이를 세밀하게 그렸으며, 저마다 다른 이유로 억눌려 있던 두 아이가 서로에게 자연스레 스며드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홀로서기’를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