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논술

초등부

선정도서

내가 왔다

내가 왔다

지은이
방주현
출판사
문학동네

『내가 왔다』의 동시들은 익숙한 것 같은데 낯설고, 흔한 것 같은데 드물고, 오래된 것 같은데 새롭다.
평범한 일상 속 한 장면을 소재로 끌어오면서도, 그 장면에서 주목받지 못할 법한 것에 눈길을 두기 때문이다.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매일을 보내는 방주현 시인의 눈은 작고 작은 것, 사소하다고 여겨지는 것, 자세히 살피면 그제야 보이는 것들을 놓치지 않는다. 배경처럼 숨어 있던 존재들이 이 책에서는 모두 주인공이다.

이러한 웃음과 씩씩함은 난다 작가의 그림으로 한층 돋보인다. 난다 작가 특유의 터치로 생기 있게 깨어난 캐릭터들은 책 곳곳을 부산스럽지 않게 노닐며 동시의 화폭을 넓혀 준다.